안녕하세요, 드림캐치입니다. 오늘은 배달음식 메뉴 고르는 팁에 대해서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근 2년간 코로나로 무척 배달 음식 수요가 증가해왔습니다. 그만큼 배달음식은 이제 우리 일상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평일 저녁에 먹방을 보다가, 또는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 저녁에 모처럼 마주 앉아 치킨을 시켜먹을 때 우리는 늘 배달음식을 가까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배달음식의 종류가 다양해짐에 따라 무엇을 먹을지 그 난이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짜장면, 치킨, 피자 등으로 배달음식이 단순했는데 이제는 한식, 중식, 일식, 양식뿐만 아니라 태국이나 베트남 음식까지 배달이 되니 말입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최소한의 시간과 고민으로 가장 합리적인 배달음식 메뉴 고르는 팁을 알려 드리고자 합니다. 아래 본문에서 같이 살펴보겠습니다.
1. 최근에 먹은 3가지 종류는 제외하라
첫 번째 팁은 최근에 먹은 3가지 종류는 제외하라는 것입니다. 일단 배달음식 고르기 어려운 이유 중 하나가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메뉴가 워낙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이미 먹은 것 중에서 맛있었던 것은 또 먹고 싶고, 그러자니 안 먹어 본 새로운 맛을 또 찾고 싶고 여러 욕구가 상충되기 때문에 쉽사리 메뉴를 선정하기가 어려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은 최근에 먹은 3가지 종류는 제외하고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킨을 먹었다면 닭 종류, 삼겹살을 먹었다면 돼지고기, 라멘이나 짜장면을 시켜먹었다면 면류 등 포괄적인 범주로 잡아서 최근 먹었던 범주들은 과감하게 제합니다.
5가지 10가지도 아니고 3가지라고 말씀드린 이유는 현재 기준 기억 속에서 가장 임팩트 있던 배달음식 종류를 생각하기에 3가지 이상은 떠올리기가 어렵고 부담스럽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이상 넘어가면 이번에 먹어도 좋은 '주기'에 해당하기도 합니다. 즉 먹은 지 꽤 되었기 때문에 이번에 오랜만에 시켜 먹어도 될 정도의 가짓수라는 것입니다. 배달음식 주문 어플을 켜고 당장 머릿속에 떠오르는 최근 먹은 3가지 종류를 제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메뉴 목록을 접속합니다.
2. 별점이 가장 낮은 평을 보라
두 번째 팁은 가장 낮은 평을 보라는 것입니다. 사실 배달음식 주문 어플을 켜고 상단에서부터 스크롤을 내리다 보면 거의 대부분이 평점이 매우 높은 업소들입니다. 알고리즘상 거리가 가까우면서 평도 높은 업소들이 가장 먼저 나오게끔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종류의 메뉴를 클릭해도 리뷰를 보면 죄다 별점 5개 만점, 간혹 가다 4.5개 정도가 있을 뿐입니다. 리뷰 내용도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빠른 배달에 감동했다, 양이 푸짐해서 좋았다, 사장님 서비스가 좋다 등등, 리뷰 이벤트를 하게 되면 흔히 사람들이 작성하게 되는 멘트들입니다.
이러한 별점 높은 평들은 과감하게 지나쳐 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전체 평점으로만 보아도 전반적으로 괜찮은 업소인 게 확실합니다. 다만, 정말 사소하고 중요한 정보는 별점이 가장 낮은 평들에 있습니다. 간혹 악의적으로 올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는 극소수이고 보통은 그런 별점을 달게 된 자신만의 이유를 상세하게 적어놓는 편입니다. 딱 한 문장으로만 "맛이 없다", "음식이 식었다", "시켜보니 내가 생각했던 맛이 아님" 등 이런 성의가 부족한 리뷰들이 아닌, 적어도 2~3줄 이상의 진솔한 이유가 담긴 평들을 여러 개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그중에 내가 아직 시켜보지 않았어도 이상하게 '공감되는' 평들이 보이게 됩니다. 왠지 내가 시켰는데 만족스럽지 않았다면 이런 평을 달았을 거 같은, 예컨대 "튀김옷이 바삭한 것을 좋아하는데 촉촉한 스타일이 나랑 안 맞았다", "거리가 먼 편도 아닌데 예상 배달시간이 너무 길었고 실제로도 딱 맞춰 와서 실망감이 컸다", "맛은 있지만 배달료가 다른 업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책정돼있어서 아쉬웠다" 등 직접 시켜보지 않아도 수긍이 될 만한 평들을 읽어보시면 전체 평점에 비해 보다 '냉정하고 객관적인' 판단을 하시기 용이하실 것입니다.
3. 할인쿠폰이 있는 업소를 찾아라
마지막 세 번째는 할인쿠폰이 있는 업소를 찾으라는 것입니다. 요즘 음식값도 그렇지만 배달료가 상당합니다. 적은 액수라도 할인쿠폰이 있는 업소를 먼저 보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면 대부분 새로 생긴 업소거나 인지도가 낮은 업소라서 할인쿠폰을 제공하는 거 아니냐고 물으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인지도나 규모를 막론하고 많은 업소들이 주기적으로 할인쿠폰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요일별 할인쿠폰 같은 것을 보면 목요일에 주문할 시 BH*의 메뉴를 할인해주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시에 할인쿠폰을 적용하여 뿌링* 치킨을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동일한 업소에서 동일한 할인쿠폰을 매일같이 제공해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평소에 미리 봐 두었다가 원하는 메뉴 할인이 있는 날 주문하여 드실 것을 권장합니다. 어떤 종류의 음식이든 적어도 상위 10개 업소는 거리도 비슷하고 평점도 비슷한 게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다 합리적이고 빠른 판단을 하기 위해선 할인쿠폰 여부를 확인하는 것만큼 간단한 것도 없습니다.
맺는말
이렇게 오늘은 배달음식 메뉴 고르는 팁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막상 보면 별 거 아닌 팁일 수도 있지만 막상 의식하지 않으면 배달음식 주문 어플을 켜놓고 광범위한 메뉴의 바다에서 고독하게 고민하며 시간만 죽이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실지도 모릅니다. 평범하지만 간단하고 합리적은 오늘의 팁들을 이번 기회에 꼭 기억하시고 앞으로 주문하실 때 의식적으로 기억을 꺼내어 전략적으로 임하시기 바랍니다. 가성비 좋고 후회 없는 메뉴 고르기로 늘 승승장구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드림캐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