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까지 30분, 가격은 절반?" 이 말이 지금 현실이 되고 있다. 아마 천안아산역 이야기일 것이다. 요즘 부동산 시장이 불안정하다고 해도, 교통과 인프라를 중심으로 한 '역세권' 부동산은 여전히 인기가 많다. 특히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핵심 축인 천안아산역 역세권은 최근 들어 수요가 몰리며 투자자와 실수요자 모두의 이목을 끌고 있다.
단순히 아파트 한 채를 사느냐 마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10년 후 내 자산 가치가 어떻게 변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 글에서는 천안아산역 역세권의 입지 조건, 개발 호재, 현재 시세, 추천 상품까지 총정리해서 알려준다. 사실 부동산 정보는 넘치는데, 진짜 필요한 건 지금 살 수 있냐, 오를 가능성이 있냐, 어떤 상품이 좋은지다. 쉽지 않은 선택일 것이다. 그래서 지금 꼭 알아야 할 이야기를 꾹꾹 눌러 담았다.
천안아산역, 수도권을 넘보다
천안아산역은 수도권 광역철도망의 핵심 허브로 급부상 중이다. KTX와 SRT가 동시에 정차하는 유일한 충청권 역세권이라는 점에서 경쟁력이 다르다.
서울까지 KTX로 약 30분, SRT는 강남 수서까지 25분 남짓 걸린다. 이 말인즉, 출퇴근 가능한 충청권이라는 의미다.
수도권 전세난과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인해 실제로 서울·경기 직장인이 천안아산으로 이주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2024년 기준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천안 동남구 아산 배방읍 일대 전입 인구 중 약 26%가 수도권에서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렇다고 인프라가 부족한 곳도 아니다. 도보 5분 거리 내에 이마트, 갤러리아 백화점, 롯데시네마, 카페거리까지 이미 조성돼 있다.
여성 독자라면 한 번쯤 생각해봤을 거다. "서울에서 이만한 생활 인프라 갖추려면 얼마나 들까?" 아마 감당 안 되는 숫자일 것이다.
개발 호재, 아직 끝나지 않았다
중요한 건 이미 오른 곳보다, 앞으로 오를 곳이다. 천안아산역 일대는 현재도 여러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가장 눈에 띄는 건 ‘KTX 천안아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이다.
2025년 완공 예정인 이 복합환승센터는 철도, 고속버스, 시외버스, 택시까지 연결되는 대규모 교통 중심지로 설계되고 있다.
또한, 천안아산 R&D 집적지구 개발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도로 진행 중이며, 2027년까지 총 6,000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산업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쉽지 않은 투자 결정일 수 있지만, 이렇게 눈앞의 변화가 구체적으로 보이는 지역은 흔치 않다.
지금 가격, 얼마나 올랐고 앞으로는?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이다. “지금 사면 늦은 거 아닐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제 막 시작한 지역이다.
2023년 말 기준 천안아산역 역세권 신축 아파트(전용 84㎡)의 매매가는 평균 5억 1천만 원 선이었다. 2024년 3월 현재, 동일 면적 기준으로 5억 8천만 원 선으로 상승했다.
1년도 안 되어 약 13% 상승한 셈이다. 비슷한 조건의 서울 경의중앙선 역세권 아파트가 10억을 넘긴 걸 생각하면, 천안아산은 여전히 가격 대비 가치가 높은 편이다.
물론, “앞으로 얼마나 더 오를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은 이해된다. 하지만 복합환승센터와 R&D 지구가 완공되는 2027년까지는 최소 1~2차 상승 사이클이 더 남았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지금 살 수 있는 상품, 뭘 선택해야 할까?
요즘은 부동산도 브랜드, 입지, 설계, 편의성 다 따져야 한다. 특히 여성 1인가구나 맞벌이 가구라면 더욱 중요하다.
현재 가장 주목받는 건 ‘힐스테이트 천안아산역 퍼스트’다. 현대건설 시공 브랜드로, 입주는 2026년 예정이다.
해당 단지는 천안아산역에서 도보 3분 거리이며, 지하철과 KTX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초역세권이다. 1층에는 브랜드 커피숍과 헬스장, 코워킹 스페이스가 입점 예정이며, CCTV 사각지대 없는 여성 안심 설계도 돋보인다.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으로 약 5억 3천만 원 선이다.
물론, 청약이 어렵거나 대출 규제가 걱정이라면 오피스텔도 고려해볼 만하다.
‘천안아산 하이큐브’ 오피스텔은 역과 가까우면서도 분양가가 2억 후반대부터 시작해 진입장벽이 낮다. 소형 평형 위주라 여성 1인가구에게 특히 인기가 많고, 관리비도 적게 드는 장점이 있다. 살기에도 좋고, 나중에 월세 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와 실거주를 모두 만족시키는 선택지다.
맺는말
천안아산역 역세권은 지금이 최적의 진입 타이밍일 수 있다. 인프라, 교통, 개발 호재, 브랜드 단지까지 2025~2027년 사이에 모두 완성될 예정이기 때문에, 늦게 들어가면 가격은 이미 올라 있을 가능성이 크다.
물론, 부동산은 항상 고민되는 영역이다. 한 번 결정하면 쉽게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눈앞에 확실히 변하고 있는 지역, 실제로 사람이 몰리는 지역이라면 선택의 기준이 달라져야 한다. 가끔은 너무 계산적으로 따지기보단 라이프스타일과 미래 가치까지 고려한 직관적인 선택이 필요할 때도 있다.
혹시 지금도 서울에서 전세 살며 집값에 치이고 있다면, 혹은 조금이라도 현명한 투자로 자산을 늘리고 싶은 여성이라면, 천안아산역은 그냥 지나치기 아쉬운 기회일 것이다.
무리해서 사라는 말은 하지 않겠다. 하지만 좋은 기회는 준비된 사람에게만 열린다는 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