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catch

     

여는말

안녕하세요, 드림캐치입니다.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1분 자기소개 예시입니다. 상반기 공채 시즌이 다가왔습니다. 몇 년간 빙하기였던 공채 시장, 올해는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많은 취업 준비생 여러분께서 가장 고민하시는 분야 중 하나가 바로 자기소개일 것입니다. 기업마다 요구하는 인재상이 다르고, 항간에는 정해진 답이 있는 질문이라는 소문도 떠돌고, 무엇이 정답인지 머릿속이 복잡하고 막막할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기업별 특색을 막론하고 어디서 어떤 자기소개를 하든지 진솔함이 묻어나게 말하는 방법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여러 기술적인 방법들이 인터넷에서 오가고 있지만 결국 중요한 것은 진솔함을 나만의 개성 있는 색깔로 담아내는 것입니다. 포스팅을 끝까지 다 읽고 나시면 어디에 지원하시든 자기소개만큼은 스트레스받지 않으실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1분 자기소개 예시를 다섯 단계로 나누어 아래에서 소개하겠습니다. 각 단계별 핵심 한 문장을 예시로 보여드릴 테니 적재적소에 응용 및 활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참고) 예시는 어디까지나 말 그대로 예시이므로 시간에 맞게 줄이거나 표현을 바꿔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단계별 이해를 돕기 위해 풍부하게 담은 것으로 분량 그대로 다 따라가시지 마시고 응용 부탁드립니다.

 

 

1. 인사: 이목을 끄는 수식어로 시작하라

1분자기소개예시

첫 번째는 이목을 끄는 수식어로 시작하라는 것입니다. 지역, 나이 등 식상한 모든 것은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그런 정보는 서류에 다 있습니다. 서류 너머 미처 보여주지 못한 나만의 정체성을 이 한 문장으로 드러내고 면접관들을 사로잡으시기 바랍니다. 

 

예: 안녕하세요, 경청으로 성장하는 지원자 000입니다. 오늘은 경청이 아닌 제 이야기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 장점: 나만의 강점과 소통 두 가지에 초점을

두 번째는 장점을 소개할 때 나만의 강점 하나와 소통, 이 두 가지에 초점을 두고 하나씩 언급하라는 것입니다. 나만의 능력을 어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조직 구성원과의 원만한 관계도 뒷받침되어야 합니다. 모든 회사는 조직이고 그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서로가 상호작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대개 장점을 내가 잘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한 발짝 더 나아가 소통도 아우르는 감각이 필요합니다. 

 

예: 저의 장점은 대학시절 각종 과제와 프로젝트로 단련된 워드프로세서와 프로그래밍 기술입니다. 몇 년 전 귀 회사에서 진행했던 00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아 당시 00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또 다른 장점은 앞서 경청으로 성장한다고 한 것처럼 사람들과의 소통에서 경청이 습관화돼있다는 것입니다. 먼저 듣고 상대방의 마음과 필요를 헤아린 다음에 저의 말과 행동을 정합니다. 갈등이 최소화되고 두루 원만한 관계를 구축할 수 있습니다.

 

3. 단점: 안전한 단점을 택하고 극복을 위한 노력도

세 번째는 안전한 단점을 택하라는 것입니다. 단점을 묻는 경우는 이젠 잘 없지만 예전에는 자신의 단점을 얘기해보라는 질문이 많았습니다. 단점을 물어보니 준비는 해야 되겠고, 막상 말하자니 이것이 당락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지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을 겁니다. 그러나 크게 의의를 두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나 갖고 있는 안전한 단점으로 가십시오. 더 중요한 것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가입니다. 얼마나 스스로를 객관적으로 인식하고 있는지, 그리고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했는지가 초점이기 때문에 단점에 무리수를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예: 제 단점은 멀티태스킹에 약하다는 것입니다. 저는 동시에 여러 가지 일에 집중을 못합니다. 딱 하나에만 집중해야 업무 효율이 높은 편이라 이를 늘 단점으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를 할 때 고도의 집중력으로 단 시간 내 효과적으로 업무를 마치고 바로 다음 일을 수행하는 방법으로 멀티태스킹에 버금가는 업무 처리 능력을 갖추고자 노력했습니다.

 

4. 관심: 지원한 회사에 대한 간략한 설명

네 번째는 회사 지식에 대한 간략한 설명으로 지원한 회사에 대한 관심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이 단계는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하시고 없다면 생략하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면접관 입장에서 이곳 외 여러 군데를 지원했을 면접자가 이 회사에 대해 깊은 관심을 드러내고 아는 것도 많다면 상대적으로 눈에 띌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공식 홈페이지나 관련 뉴스를 참고하여 한 문장 정도로 준비해봅니다.

 

예: 00 회사는 00년도에 설립하여 00년 00 행사, 00년 00 사태, 00년 00 성과 등 여러 일들을 헤쳐가며 지금의 역사를 만들어 냈습니다. 저도 이 회사의 일원으로서 그 역사의 흐름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5. 각오: 지식에 장점과 단점을 녹여 나를 뽑아야 하는 이유를 어필

마지막 다섯 번째는 각오입니다. 앞서 언급한 장점, 단점, 더 나아가 관심을 녹여 내가 왜 이 회사에 뽑혀야 하는지를 어필하시기 바랍니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단계이자 한 문장이 될 수 있습니다. 첫인상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마지막 인상입니다. 이 순간을 마지막 기회로 생각하고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예: 저의 00 능력과 소통 능력을 더욱 키우고 효율적인 업무 처리로 회사의 성장에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00년 00 성과를 내어 크게 수익을 냈던 역사를, 제가 다시 만들겠습니다. 늘 공부하겠습니다. 자만하지 않겠습니다. 귀를 열어두고 경청부터 하겠습니다. 그리고 달라진 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마지막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맺는말

이렇게 오늘은 1분 자기소개 예시를 살펴보았습니다. 1분이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입니다. 오늘 다룬 다섯 단계가 얼핏 보면 1분에 다 담아내기엔 버거워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각 단계별로 간결 명료한 한 문장만 쥐고 있다면 그 시간 안에 끝마치는 것은 결코 어렵지 않습니다. 어필하려는 욕심에 그 한 문장에서 그치지 않고 부연 설명을 덧붙이다 보니 시간 조절을 못하고 무너지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 어필을 최대한 많이 하고 싶은 그 마음은 누구나 똑같고 그래서 이해는 갑니다.

 

그러나 자기소개는 시간싸움입니다. 모두에게 주어진 시간은 동일합니다. 주어진 시간 내에 얼마나 정교하고 깔끔하게 나를 소개하느냐, 이 능력을 보는 것이 어쩌면 자기소개의 제일 큰 의의 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오늘 살펴본 다섯 단계를 기억하시고 각 단계별 나만의 한 문장을 오늘 밤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취업 성공을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드림캐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