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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말

사과

안녕하세요, 드림캐치입니다.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사과문 쓰기 5단계입니다. 우리는 살다 보면 의도치 않게 실수를 저지르거나 큰 잘못을 일으켜서 누군가의 마음을 아프게 할 때가 있습니다. 용서를 받을 수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지만 어쨌건 나로서는 진심을 담아 사과를 하고 용서를 구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이러한 사과문을 쓸 때 어떤 순서로, 그리고 어떤 내용을 담는 것이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다가갈지 함께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총 5단계로 구성해보았는데, 복잡하지 않으니 끝까지 읽어주시고 사과문 쓰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봅니다. 그럼 아래 본문에서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사과와 이유를 가장 먼저

첫 번째는 사과와 이유를 가장 먼저 쓰는 것입니다. 잘 잤니, 밥 먹었어와 같은 일상의 안부 인사로 시작하는 것은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어색한 마음에 이런 멘트로 시작하면 오히려 사과의 진정성이 떨어지고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모습에 화를 더 돋울 위험도 있습니다. 의미 없는 인사말로 상대방이 읽어야 할 분량을 늘리지 마시고 서두에 바로 명확한 사과와 그 이유를 써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구구절절이 쓰지 않고 간결명료하게 씀으로써 상대방이 원하는 바를 일단 충족시켜 줍니다.

 

예시1: 12시에 만나기로 약속했었는데 20분이나 늦어서 미안해. 

예시2: 술 줄이겠다고 약속했는데 어제 또 술 먹어서 미안해.

 

2. 반성의 생각이나 행동을 구체적으로

두 번째는 반성의 생각이나 행동을 구체적으로 쓰는 것입니다. 앞에서 명확하게 이유를 밝히며 사과를 했습니다. 이에 대해 내가 어떤 생각이나 행동을 하며 반성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전하는 것입니다. 앞의 예를 가져오자면 약속을 지키지 않은 데 대해 왜 알람 소리에 바로 눈을 뜨지 않았는지, 게으름을 피워 늦게 출발하게 되었는지 등을 되돌아보며 계속 후회하고 자책한다는 내용을 쓰시거나 그 이후로 모든 술자리를 피한다는 등의 내용을 쓰는 것을 그 예로 들 수 있겠습니다.

 

예시1: 내가 진짜 왜 그랬을까 계속 반성하고 있어. 분명히 알람을 맞춰 놨는데 바로 일어나지 않았을까. 솔직히 말하면 게을러서지. 좀 더 자고 싶어 뒤척이다 보니 출발이 늦었고 이런 결과를 초래하게 됐어. 자꾸 후회되고 미안해.

 

예시2: 반성하는 마음으로 그 이후 이런저런 술자리 연락이 왔었지만 한 번도 안 가고 있어. 너랑 약속했던 거니까, 그리고 지키겠다고 했으니까. 저번엔 비록 지키지 못했지만 이번에는 보여주고 싶어.

 

3. 용서의 요청

세 번째는 용서의 요청입니다. 이번에는 다시 간결명료하게 용서를 구하는 것입니다. 사과문을 쓰는 것의 궁극적 목적은 상대방이 나의 잘못을 용서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성과 이유를 명확히 하고, 반성의 생각과 행동을 진심을 담아 전달했으니 이쯤에서 상대의 용서를 구하는 문구를 적도록 합니다.

 

예시: 나를 이번 한 번만 용서해줄 수 있겠니. 너의 용서를 구하고 싶어.

 

4. 앞으로의 다짐

네 번째는 앞으로의 다짐입니다. 바로 앞에서 용서를 구했기 때문에 만약 용서해준다면 '앞으로 이렇게 할 것이다'라는 다짐을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약속을 어겼다면 어떻게 약속을 지킬 것인지, 술을 줄이기로 했다면 어떻게 조절할 것인지 등을 말입니다.

 

예시1: 나를 용서해준다면 앞으로는 알람시계를 따로 맞춰서 손이 닿는 머리맡이 아닌 일어나서 움직여야 끌 수 있는 책상 위나 창가에 놓고 절대 늦지 않도록 할게.

 

예시2: 술은 앞으로 일주일에 한 번, 그것도 잦다면 이주일에 한 번이나 한 달에 한 번으로 줄일게. 설령 술자리에 가더라도 양해를 구하고 술 대신 다른 음료를 마실게. 이번에 용서해준다면 꼭 변화된 모습 보여주고 싶어.

 

5. 다시 한번 사과

마지막 다섯 번째는 다시 한번 사과하는 것입니다. 앞의 내용들을 갈무리하는 느낌으로 짧고 무게감 있게 적어줍니다.

 

예시: 마지막으로, 이번 일로 인해 화나게 한 것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할게. 정말 미안해.

 

 

 

맺는말

이렇게 오늘은 사과문 쓰기 5단계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누군가에게 사과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나는 진심을 다해 사과했다 하더라도 받아들이는 사람 또한 진심으로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가장 좋은 것은 애초에 사과할 일을 만들지 않는 것이겠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도 고뇌하고 괴로워하지만 마시고 마음을 가다듬고 위와 같은 단계로 진심을 꾹꾹 눌러 담아 사과를 전하면, 상대방도 그 마음을 꼭 알아주고 용서해줄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진정성, 이것 하나입니다. 용서를 받게 되면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지금을 꼭 기억하시고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 좋은 결과 있기를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드림캐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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