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미세먼지와 건조함이 일상화된 날씨에는 피부가 쉽게 푸석해지고 탄력을 잃는다. 화장도 안 먹고, 속당김이 계속된다면 스킨케어만으로는 한계가 느껴질 수 있다. 이런 상황에 등장하는 것이 바로 스킨 부스터이다. 피부 안쪽부터 수분, 탄력, 재생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고기능성 주사로, 종류도 다양하고 효과도 뚜렷하다. 이 글에서는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스킨 부스터의 종류와 특징, 추천 시술 제품까지 정리해봤다. 처음이라면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다. 하지만 제대로 알고 시작하면, 투자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스킨 부스터란 무엇인가
스킨 부스터는 피부에 직접 주입하여 피부의 재생 능력을 끌어올리는 시술이다. 일종의 영양제 주사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보통 보습제나 크림이 피부 표면을 관리한다면, 스킨 부스터는 진피층까지 영양을 넣어주는 것이 핵심이다. 보습, 탄력, 미백, 재생, 모공 축소 등 원하는 목적에 따라 성분이 다르게 구성되며, 시술 직후부터 탄력이나 광채가 살아나는 경우도 있다.
단점이라면 약간의 통증과 시술 직후 멍이나 붓기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시술 숙련도나 피부 상태에 따라 다르며, 대부분 1~2일이면 회복된다. 일주일 휴가를 낼 필요는 없다는 얘기다.
대표적인 스킨 부스터 종류
스킨 부스터는 종류에 따라 목적도 다르고 효과도 다르다. 자신의 피부 고민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시간과 돈을 아끼는 지름길이다.
1. 리쥬란힐러 – 연어DNA라고 불리는 PDRN이 주요 성분으로, 피부 재생과 탄력 회복에 탁월하다. 모공, 잔주름, 피부톤 개선까지 폭넓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3~4회 시술을 기본으로 한다.
2. 샤넬 주사(필로르가 NCTF 135HA) – 53가지 비타민과 아미노산, 히알루론산이 혼합된 앰플로, 피부 속 영양을 집중 공급하는 타입이다. 광채, 보습, 색소 침착 개선에 도움된다.
3. 엑소좀(큐어엑소, 셀엑소 등) – 요즘 각광받는 고기능성 부스터로, 세포 간 신호전달을 도와 피부 스스로 회복하게 만든다. 염증성 피부, 흉터, 여드름 자국에 특히 좋다. 고가이지만 확실한 효과로 입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4. 주베룩 – 히알루론산 기반의 수분 부스터로, 수분감 충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통증이 적고 즉각적인 피부결 개선 효과가 장점이다. 시술 직후부터 쫀쫀한 광이 올라오는 것이 특징이다.
피부 타입별 추천 스킨 부스터
스킨 부스터는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자신의 피부 타입과 목적에 따라 정확히 선택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건성·탄력 저하형 – 주베룩이나 리쥬란이 적합하다. 잦은 각질, 화장이 들뜨는 피부라면 수분과 탄력을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이중 기능 제품을 추천한다.
민감성·자극받은 피부 – 엑소좀 또는 PDRN이 중심 성분인 제품이 좋다. 자극이 적고 피부 재생력을 높여주기 때문에 여드름 피부, 시술 후 회복에도 많이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