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은 기본 용량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면 어느새 ‘저장공간 부족’이라는 경고에 시달리게 된다. 특히 앱 캐시, 메시지 첨부파일, 사진 중복 등 보이지 않는 요소들이 용량을 잡아먹기 때문이다. 이 글에서는 초보자도 따라 할 수 있는 아이폰 저장공간 정리법을 단계별로 설명하고, 실제 도움 되는 관리 꿀팁과 상품도 소개해보겠다.
불필요한 앱부터 정리하자
아이폰 설정의 ‘일반 > iPhone 저장 공간’에 들어가 보면, 앱별로 차지하는 용량이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다. 이중에서 사용하지 않는 앱이 차지하는 공간이 1GB 이상인 경우도 꽤 많다.
한 달 이상 실행하지 않은 앱은 과감히 삭제하거나, iOS의 ‘사용하지 않는 앱 자동 삭제’ 기능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앱을 지운다고 해서 데이터가 모두 날아가는 건 아니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 없다. 처음엔 아깝겠지만, 정리하고 나면 속이 다 시원하다.
사진과 동영상 정리는 필수
사진은 iPhone 저장공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소다. 특히 Live 사진, 4K 영상, 타임랩스 영상 등은 용량이 어마어마하다. iCloud 사진 백업을 활성화하고, ‘iPhone 저장 공간 최적화’ 기능을 켜두면 원본은 클라우드로 올리고 기기에는 압축 파일만 남는다.
또한 중복 사진, 흐릿한 사진, 불필요한 캡처 화면을 정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iOS 16부터는 ‘사진 > 앨범 > 중복 항목’에서 중복 사진을 자동으로 찾아 병합할 수 있게 되었다. 간단하지만 효과는 대단하다. 한 번 해보면 매일 하고 싶어질 것이다.
메시지와 캐시 파일 정리
iMessage나 카카오톡으로 주고받은 사진, 영상, 음성메시지도 저장공간을 꽤 많이 차지한다. 설정 > 메시지 > 메시지 보관기간을 ‘1년’ 또는 ‘30일’로 설정하면 오래된 메시지는 자동 삭제된다.
또한 브라우저나 앱에서 생성된 캐시 파일은 앱을 삭제 후 재설치하거나, 앱 내 캐시 삭제 기능을 통해 없앨 수 있다. 카카오톡은 설정 > 기타 > 저장공간 관리에서 직접 캐시를 삭제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이런 작업은 귀찮겠지만, 주기적으로 해두면 정말 깔끔하게 유지된다.
아이폰 저장관리 추천 아이템
저장공간 부족 문제를 완전히 없애려면 하드웨어나 외부 저장장치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래 아이템들은 실제로 사용자가 많은 제품 위주로 구성했다.
① 샌디스크 iXpand 플래시 드라이브
샌디스크 iXpand는 라이트닝 포트에 바로 꽂을 수 있는 외장 USB 드라이브다. 64GB부터 256GB까지 다양한 용량이 있고, 앱을 통해 사진, 영상, 문서를 자동으로 백업할 수 있다. 아이폰 저장공간 정리의 끝판왕으로 불린다. 가격대는 5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쿠팡이나 11번가에서 구매 가능하다. 저작권법 준수를 위해 사진 없이 텍스트로만 소개하는 점 양해를 구한다. 검색 창을 별도로 띄워서 블로그 창과 번갈아 봐주면 감사하겠다.
② WD My Passport Wireless
WD의 무선 외장하드는 와이파이를 통해 아이폰과 직접 연결돼 무선 백업이 가능하다. 여행 중에도 노트북 없이 사진을 옮길 수 있다는 점에서 사진, 영상 작업이 잦은 사람에게 유용하다. 가격은 10만 원 중반대로 형성되어 있다.
맺는말
아이폰은 쓰면 쓸수록 점점 무거워지고, 결국 저장공간 부족이라는 벽에 부딪히게 된다.
하지만 위에서 소개한 방법처럼 간단한 설정과 정리 습관만 잘 들이면, 늘 쾌적한 상태로 아이폰을 사용할 수 있다. ‘언젠가는 정리해야지’라는 생각만 하고 있다면, 바로 오늘이 그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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