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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말

여드름압출

여드름 하나 잘못 건드렸다가 평생 갈 흉터가 생긴 경험, 누구나 한 번쯤은 있지 않은가?

 

여드름은 단순히 보기 싫은 피부 트러블이 아니라, 염증과 감염의 위험을 동반하는 피부질환이다. 그래서 무턱대고 손으로 짜거나 덜 익은 상태에서 건드리는 건 절대 금물이다. 이 글에서는 여드름 압출을 하기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주의사항을 피부과 권고 기준에 따라 설명하고, 도움이 되는 제품까지 함께 소개해보겠다.

 

 

 

압출해도 되는 여드름과 안 되는 여드름

모든 여드름이 짜도 되는 건 아니다. 압출이 가능한 여드름은 ‘익은 상태의 면포나 농포’로, 중앙에 하얀 고름이 맺히고 손으로 살짝 눌렀을 때 통증이 크지 않은 경우다.

 

반면 홍조가 도는 염증성 여드름, 속에 고름이 아직 없는 구진성 여드름은 절대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압출하면 염증이 깊숙이 퍼져 더 심한 흉터나 색소침착을 유발할 수 있다. 참는 것이 힘들 것이다. 하지만 피부는 기다릴 줄 아는 사람에게 미모로 보답한다.

 

 

 

압출 전 꼭 해야 할 준비사항

여드름 압출 전에는 손과 도구, 얼굴 모두 철저한 소독이 기본이다. 손을 씻고, 압출기는 에탄올이나 소독솜으로 닦아주며, 얼굴은 클렌징 후 따뜻한 스팀타월로 모공을 열어줘야 한다.

 

이 과정을 생략하면 세균이 침투해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다. 또, 압출할 땐 힘을 주어 누르기보단 피부결을 따라 부드럽게 눌러야 안전하다. 초보자는 거울 속 내 얼굴만 보지 말고, 전문가처럼 침착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어렵겠지만 한 번만 성공해도 자신감이 붙는다.

 

 

 

압출 후 관리가 진짜 핵심이다

압출이 끝난 직후엔 피부가 매우 예민해진 상태이므로 2차 감염과 흉터를 막는 관리가 중요하다. 알코올 소독은 자극적이니 생리식염수로 닦고, 진정 패치나 연고를 발라주자.

 

또한 48시간 동안은 자외선, 사우나, 음주를 피해야 한다. 이 시기에 무리하면 색소침착이 쉽게 생기기 때문이다. 힘들겠지만, 이 시기만 잘 넘기면 진짜 피부가 달라진다. 말 그대로 ‘참을 인’ 세 번이면 피부가 살아난다.

 

 

 

여드름 관리에 도움 되는 추천 제품

압출과 회복 단계를 잘 관리하려면, 집에서도 병원 수준의 제품을 쓰는 것이 좋다. 아래 제품들은 많은 사용자 리뷰와 전문가 추천을 기반으로 선별했다.

① 바세린 퓨어 스킨젤

압출 부위 보호용으로 가장 무난한 연고다. 수분을 차단하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보호해주며, 약국은 물론 마트, 온라인에서 쉽게 구매 가능하다. 가격도 4천 원 내외로 부담 없다. 저작권법 준수를 위해 사진 없이 텍스트로만 소개하는 점 양해를 구한다. 검색 창을 별도로 띄워서 블로그 창과 번갈아 봐주면 감사하겠다.

② 메디큐브 레드 스팟 패치

압출 후 붙이면 진정 효과 + 세균 차단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반투명이라 외출 시에도 티가 안 나고, 자극 없이 쉽게 떼어진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기준 약 1만 원 내외.

③ 아벤느 시칼파트 플러스 크림

피부과에서 실제로 많이 사용하는 피부 장벽 강화 크림으로, 예민하고 붉어진 부위에 효과적이다. 약국이나 롯데온, 쿠팡 등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다소 가격은 있으나, 재구매율이 높은 제품이다.

 

 

 

맺는말

여드름은 단순한 미용 문제가 아니라, 관리가 잘못되면 평생 가는 상처로 남을 수 있다.

 

당장 거슬린다고 손이 먼저 가는 걸 이해 못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압출 전후의 관리만 잘 해도, 그 여드름은 더 이상 상처가 아닌 관리의 성과로 남을 수 있다.

 

이 글이 여드름 압출을 고민하는 누군가에게 작은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 여드름 종류별 관리법, 피지 조절 루틴, 클렌징 팁도 함께 다룰 예정이니 다음 글도 꼭 확인해보자. 당신의 피부는 더 나아질 자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