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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말

은퇴준비

퇴직이 다가오는데 막상 준비된 게 아무것도 없다는 생각, 혹시 당신도 하고 있지 않은가?

 

은퇴는 갑자기 닥치지 않는다. 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은퇴는 언제나 재앙처럼 찾아온다. 평생 벌어온 돈과 시간의 결산이 바로 은퇴다. 이 글에서는 실제 금융기관에서 사용하는 항목들을 바탕으로 은퇴 준비 자가 진단 기준을 제시하고, 현재 상태에 따라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구체적으로 안내하겠다.

 

 

 

은퇴 준비 자가 진단 항목 체크

당신이 지금 몇 점인지 스스로 체크해보자. 총 5개 항목 중 3개 이상이 ‘아니오’라면 은퇴 준비가 부족하다는 의미다.

 

① 현재 순자산(부동산+예금−부채)을 정확히 알고 있는가?
② 60세 이후 월 고정지출 예상액을 계산해본 적 있는가?
③ 노후 의료비를 별도 준비하고 있는가?
④ 국민연금 외에 추가 연금이 있는가?
⑤ 은퇴 후 30년을 살아갈 투자 계획이 있는가?

 

이 중 단 하나라도 "글쎄..." 하는 항목이 있다면, 아직 늦지 않았다. 은퇴 준비는 늦게 시작할수록 힘들 것이다. 하지만 시작만 한다면 누구나 대비할 수 있다.

 

 

 

재무적 준비: 은퇴 자금 얼마가 필요한가

국내 은퇴 후 생활비 평균은 월 270만 원 정도로 집계되고 있다(2024 국민연금공단 자료 기준). 30년을 산다고 가정하면 약 9억 7천만 원이 필요하다. 이 수치는 어디까지나 평균일 뿐, 실제 지출은 가족 수, 건강 상태, 주거 형태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

 

따라서 필요한 자금을 역산해서 준비하는 것이 좋다. 1년에 쓸 돈 × 30년 = 목표 자산. 이 계산법만 기억하자.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쪼개고 나누면 눈앞의 목표가 된다.

 

 

 

심리적 준비도 중요하다

퇴직 후 하루 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사람은 금방 무기력해진다. 취미, 인간관계, 제2의 일 등 은퇴 후 삶의 의미를 찾는 준비도 반드시 필요하다.

 

퇴직 후 우울증을 겪는 사람은 전체의 30%에 달한다고 한다. 경제력도 중요하지만 자존감 유지와 일상의 리듬 유지 역시 은퇴 준비의 핵심이다. 나이 들어도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감각은 누구에게나 필요하다.

 

 

 

은퇴 준비에 도움이 되는 추천 상품

금융상품이나 도구를 잘 활용하면 은퇴 준비가 훨씬 쉬워진다. 아래 상품은 실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은퇴 대비 필수 도구로 구성했다.

① 삼성생명 은퇴연금 IRP

세액공제 혜택이 크고, 장기 투자에 유리한 개인형 퇴직연금(IRP) 계좌다. 연간 최대 700만 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수익률도 안정적이다. 직접 은행이나 삼성생명 앱을 통해 개설 가능하다. 저작권법 준수를 위해 사진 없이 텍스트로만 소개하는 점 양해를 구한다. 검색 창을 별도로 띄워서 블로그 창과 번갈아 봐주면 감사하겠다.

② 대신증권 로보어드바이저

AI가 투자 포트폴리오를 자동 설계해주는 서비스다. 본인이 직접 금융시장에 대해 잘 몰라도 연령대별 위험 성향에 맞춰 상품을 구성해준다. 특히 은퇴 준비 시 자산 분산 투자에 적합하다.

③ KB국민은행 '골든라이프뱅킹'

시니어 고객을 위한 노후 금융 컨설팅 특화 서비스다. 은퇴 자산 관리뿐 아니라 상속, 세금, 의료비 대응까지 무료로 상담받을 수 있다. 가까운 KB지점 방문으로 신청 가능하다.

 

 

 

맺는말

은퇴는 선택이 아니라 필연이고, 준비는 노력이라기보다 생존 전략이다.

 

오늘 내가 어디쯤 와 있는지 점검해보는 것만으로도 내일의 삶은 달라질 수 있다. 돈이 많고 적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쓰고 준비했느냐가 관건이다.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았다. 다음 글에서는 ‘은퇴 후 월급 만드는 방법’과 ‘노후 주거 대안’을 소개할 예정이니 관심 있다면 계속 함께해보자. 내일을 바꾸는 가장 빠른 길은 오늘 체크리스트를 쓰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