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c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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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말

안녕하세요, 드림캐치입니다. 영화에서 인생을 배우다! 오늘은 두 번째 영화입니다. 1961년작을 리메이크한 2022년도 작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입니다. 흔히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많이 알려져 있는데, 영화로도 많은 마니아를 양산할 만큼 유명한 영화입니다. 오늘도 역시 개인적인 감상 위주로, 그러나 인생을 배운다는 관점에서 가치 있고 생각해볼 만한 이야기들을 함께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이 영화에서는 인생의 어떤 것을 배웠는지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웨스트사이드스토리(2022)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2022)-출처: 다음영화

1. 우정과 사랑은 동등하다

첫 번째 이야기해 볼 주제는 우정과 사랑의 동등함입니다. 토니와 리프는 둘도 없는 친구였습니다. 그 누구도 깨뜨릴 수 없는 우정을 지녀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토니에게 마리아가 나타나고, 서로는 첫눈에 사랑에 빠집니다. 그러나 그 결말은 파국이었습니다. 리프는 토니가 끝까지 자기와 뜻을 함께 하길 바랐는데 토니에겐 그 순간 리프와의 우정보다 마리아와의 사랑이 더 강했던 것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현실에선 우정과 사랑의 가치는 동등해야 한다는 감상을 갖게 되었습니다. 현실에서는 사랑만 갖고 살 수 없고, 물론 우정만을 위해 살 수만도 없기 때문에 영화는 영화일 뿐, 사랑의 가치를 과대평가해서는 안된다고 느꼈습니다.

 

 

2. 해결사를 자처하는 위험을 조심하자

두 번째 주제는 해결사를 자처하는 위험을 감수하지 말자입니다. 영화 속 토니는 사랑과 우정을 모두 지켜보려고 혼자 해결사를 자처하여 제트파와 샤크파의 충돌을 막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혼자만의 노력은 부족했고 리프나 토니 모두 돌이킬 수 없는 가슴 아픈 결말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를 보면서, 내 개인의 문제, 그리고 다수의 사람들이 관련된 문제에서는 더욱더, 혼자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는 위험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대화와 공감이란 단어가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 내가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을 땐, 무지한 용기보다는 이성적인 판단이 앞서야 하고, 그 판단에 따라 내가 기댈 수 있는 모든 사람과 자원을 동원해야 합니다. 영화의 히어로는 위험을 감수하지만 현실의 히어로는 위험을 방지하는 사람이어야 합니다.

 

3. 죽음이란 선택은 허무하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감상은 죽음이란 선택의 허무함입니다. 소설이나 드라마, 영화 등 모든 작품에서 죽음이란 소재는 단골 메뉴로 등장합니다. 그 죽음은 숭고하면서 아름답고, 때로는 많은 이들을 살리는 불가피한 희생으로 비치기도 합니다. 그러나 현실에서 죽음이란 선택은 아무런 해결책이 될 수 없고, 내가 죽는 한 그 선택은 나에게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나라는 존재가 더 이상 없기 때문에 그 이후를 나는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영화 속 토니도 차라리 자신을 죽여달라며 울부짖지만 그 절규는 그 어떤 해결책도 될 수 없었습니다. 누구에게도 행복한 결말이 아니었습니다. 차라리 죽음을 택하리라는 말은 영화 속에서나 빛나는 말이라는 씁쓸함을 느꼈습니다. 현실에서는 내가 살고 내가 행복한 것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물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말입니다. 그것이 출발선이고, 그다음에 다른 올바른 선택을 고민해야 합니다.

 

 

맺는말

오늘은 이렇게 영화에서 인생을 배우다 두 번째,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로 이야기를 나눠보았습니다. 영화라는 게 재밌으면 그만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저는 보고 나서 여운이 깊게 남는 작품을 좋아합니다. 비단 줄거리에 대해서만이 아니라 그 줄거리가 갖는 함의, 그리고 실제 삶에 던지는 교훈까지 생각 들게 하는 여운 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그 여운이 어떤 것이었는지 세 가지로 나누어 이야기해 보았습니다. 여러분의 감상도 비슷합니까? 많이 공감하고 같이 생각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다음에 또 다른 영화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드림캐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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