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유튜브는 쇼츠 영상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기 위해 작년에 유튜브 쇼츠 펀드를 론칭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원래 유튜브 쇼츠는 1분 이하의 짧은 영상이기 때문에 광고가 붙지 않아 여기서는 수익이 일체 없었습니다. 쇼츠는 광고 수익보다는 초반 인지도와 구독자 수를 한번에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주로 이용되어 왔으며, 따라서 초보 유튜버들이 성장하는 매체로 역할해 왔습니다.
그렇게 쇼츠의 이용이 활발해지고 그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유튜브에서 야심 차게 1억 달러, 약 1,190억 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게 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개인 크리에이터는 시청률이나 참여도에 따라 약 100달러에서 10,000달러 사이의 수익을 펀드에서 지급받고 있습니다. 한화로 따지면 약 12만 원에서 1,200만 원 사이입니다. 이 펀드는 현재 세계 100여 개의 국가에서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특히 신규 크리에이터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는데, 지난해 유튜브 쇼츠로 펀드에서 수익을 지급받은 전체 크리에이터 중 40% 이상이 유튜브 파트너 프로그램(YPP) 미가입자였다고 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간단히 말씀드리면 유튜브에서 수익 창출 기능을 사용하도록 유튜버 크리에이터들에게 허용해주는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의 가입하기 위해서는 충족해야 할 최소 자격요건들이 있는데 초보 유튜버들에게는 이를 충족시키기에 시간적 여유도 없고 부담이 큽니다. 예를 들면 공개 동영상의 유효 시청 시간이 4,000시간이 넘어야 한다거나 구독자 수가 1,000명을 초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요건을 충족하지 않고도 40% 이상의 크리에이터들이 유튜브 쇼츠로 수익을 창출했다고 한 것은 매우 주목할 만한 점입니다.
2. 향후
2022년 2월 14일 월요일, 바로 오늘입니다. 'YouTube 한국 블로그'에서 발행한 글에 따르면 향후 아래 세 가지의 수익 창출 모델을 구상 중에 있다고 합니다. 쇼츠의 성장세가 나날이 강세를 보이는 만큼, 이 모델들도 머지않아 시행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2.1. 브랜드 커넥트(BrandConnect)
브랜드 커넥트는 말 그대로 쇼츠와 브랜드를 연결(connect)한다는 뜻입니다. 쇼츠 영상을 매개로 크리에이터와 브랜드가 만나 광고 계약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입니다. 앞서 쇼츠는 광고 수익이 없다고 말씀드렸는데 쇼츠의 파급 효과나 위상이 점차 높아짐에 따라 이렇게 광고 수익도 실현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2.2. 슈퍼챗(SuperChat)
또한, 쇼츠에 슈퍼챗을 통합하는 방안도 구상중이라고 하였는데, 슈퍼챗이란 유튜브의 콘텐츠 구매 플랫폼으로, 일정 금액을 결제하면 실시간 영상 상단의 본인의 아이디와 전송 금액, 메세지 등이 뜨게 해주는 서비스입니다. 보통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유명 인사, 많은 구독자수를 갖고 있는 프로 유튜버들이 실시간으로 영상 소통을 할 때 지원하는 서비스였는데, 1분 이하의 쇼츠에도 이러한 슈퍼챗을 접목시키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슈퍼챗은 1,000원부터 많게는 50만원까지 다양한데, 쇼츠에 접목이 된다면 불과 1분 이하의 영상에 50만원의 슈퍼챗을 받을 수 있는 날이 오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2.3. 바로 쇼핑
세 번째는 '바로 쇼핑'입니다. 이 명칭은 유튜브에서 공식적으로 발표한 명칭은 아닙니다. 향후 쇼츠에서 바로 쇼핑이 가능하도록 하는 기능을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이것까지 실현이 된다면 앞서 광고를 하게 해주는 브랜드 커넥트와 맞물려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쇼츠에 광고가 달리면 이용자가 그것을 보고 구매 의욕이 생기면 거기서 바로 쇼핑을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입니다. 역시 유튜브라는 말 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상당히 파격적인 제안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미 쇼츠 시장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지만 더 늦기 전에 쇼츠 시장에서 크리에이터로서의 나의 자리를 선점하는 것이 관건일 것 같습니다.
맺는말
이렇게 오늘은 유튜브 쇼츠 수익을 알아보았습니다. 앞으로 더 다양한 수익 모델이 제공될 예정인 만큼, 유튜브 크리에이팅에 관심이 있으신 예비 유튜버 분들은 더 늦기 전에 도전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특기와 재능을 살려 꼭 좋은 수익을 얻게 되시길 응원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드림캐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