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c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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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말

안녕하세요, 드림캐치입니다.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병문안 답례문입니다. 살다 보면 병치레를 하고 입원을 하는 때가 있습니다. 예기치 않게 찾아온 아픔에 입원 생활이 주는 고독함까지 그 힘듦은 말로 더 할 수 없습니다. 이럴 때 나를 위해 병문안을 와주는 사람들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본인의 시간을 내어, 먼 길을 와 나의 아픔을 나누고 위로해주는 사람들에게 그들이 떠난 후 병문안 와주어 고맙다는 인사말 정도는 해주어야 예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오늘 포스팅은 병문안 답례문을 쉽고 진정성 있게 보내는 방법을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크게 3포인트로 나누어 이야기하고자 하니 끝까지 읽어주시고 도움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명확한 감사 인사

첫 번째는 명확한 감사 인사입니다. 사람들은 글을 읽거나 말을 들을 때 두괄식을 선호합니다. 주제를 맨 끝에 두고 앞에서는 빙빙 도는 이야기는 지루하거나 피곤해 할 수 있습니다. 나의 병문안 답례문을 문자나 카톡으로 받았을 때 사람들이 단번에 감사 인사라는 것을 알게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굳이 메시지를 누르지 않아도 팝업창에서 첫 문장을 보자마자 나의 감사 인사에 기뻐하고 보람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00님, 저 00입니다. 오늘 오전에 안 그래도 날씨도 흐리고 비도 내려서 울적하던 차에..."라는 식으로 시작하면 읽는 입장에서 "응? 무슨 일 있나? 왜 그러지?" 하며 걱정할 수 있습니다. 혹은 특별한 의도가 없는 가벼운 내용이라 생각하고 신경 쓰지 않거나 한참 나중에 보게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은 내가 원하는 상대방의 반응이 절대 아닐 것입니다. 명확한 감사 인사를 서두에 딱 담아서 보자마자 미소가 번지게 하는 시작이 좋습니다. 아래와 같이 말입니다.

 

"00님, 오늘 귀한 시간 내어 병문안 와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2. 현재 상태 나눔

두 번째는 현재 상태 나눔입니다. 나의 병세가 현재는 어떤지를 간단하게 나누는 것입니다. 어렵게 생각하실 것은 없습니다. 의사에게 보고하듯 소상히 밝히라는 것이 아니라, 호전이 됐다면 얼마나 호전이 됐는지, 없던 식욕이 조금은 돌아왔는지, 또는 퇴원까지 얼마 남았는지 등을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굳이 이런 이야기를 해야 하는지 의아하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의무는 아닙니다. 다만 병문안을 와준 사람들의 궁극적인 마음은 하나같이 '나의 회복'이라는 데에서, 나의 상태를 조금이나마 나누는 것이 그 마음에 대한 보답이자 내 답례문 에 진정성을 더해주기 때문입니다.

 

만약 상태가 더 안 좋아진 경우라면 굳이 알릴 필요는 없겠지만 내가 허용하는 선에서, 그리고 상대방이 너무 걱정하지 않는 선에서 조금은 나누어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아픔은 누구에게나 언제든 찾아올 수 있기에, 이를 누군가에게 알리는 데에 너무 큰 부담을 갖거나 죄책감마저 느끼시진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적절한 예를 아래에서 들어 보겠습니다.

 

"00님이 많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지금은 많이 호전되었습니다. 이번 주 안으로 퇴원하게 될 것 같습니다."

 

"00님이 오셔서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시고 과일도 사다 주셔서 회복이 더 빨리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입맛도 없었던 게 지금은 많이 돌아와서 식사도 잘하고 있고요."

 

"몸 상태는 아직 좋진 않지만  00님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더 잘 먹고 잘 쉬고 있습니다." 

 

 

 

3. 회복의 의지 전달

마지막 세 번째는 회복의 의지 전달입니다. 병문안에 대한 감사 인사, 그리고 나의 현재 상태를 전하고 마지막은 꼭 회복해서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고 싶다는 나의 의지를 전하는 것입니다. 이 마지막 말이 들어가야 답례문을 받는 분의 입장에서 가장 큰 기쁨과 감동을 받게 될 것입니다. 병문안을 와줘서 고맙고 내 현재 상태는 이러한데 나는 다 내려놓고 자포자기한 심경이다로 마무리되면 얼마나 상심이 크겠습니까. 그리고 이런 마무리라면 애초에 병문안 답례문을 쓰려고 하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이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우리는 답례문 말미에 회복의 의지를 보여서 상대의 병문안이 나에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는지를 한번 더 진정성 있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나를 위해 할애한 시간과 노력, 그 모든 수고로움이 더 이상 수고로움이 아닌 가치 있는 행동이었음을 느끼게 된다면 상대방은 너무나 기뻐하고 감사하며 다시금 나의 회복을 진심을 다해 빌어줄 것입니다. 서로의 진심이 배가되어 나누어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래 예시와 같이 회복의 의지를 꼭 전달해서 병문안 답례문의 화룡점정을 이루어 봅시다.

 

"앞으로 더 열심히 식사도 챙겨 먹고 재활치료에도 임해서 빨리 회복하겠습니다. 곧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뵙겠습니다. 그때까지 00님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맺는말

이렇게 오늘은 병문안 답례문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감사의 마음은 크기도 깊이도 말로 형용할 수 없을 만큼 크고 깊지만 이를 오롯이 글에 담아내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나눈 3가지 방법으로 답례문을 보내준다면 그 '정도'를 다 이해하진 못할지언정 그 정도를 담아내기 위한 나의 '진심'은 분명히 이해하고 감동할 것이리라 생각됩니다. 앞으로의 인생에서 부득이 입원을 하게 되고 병문안 답례문을 보내게 된다면 오늘의 포스팅 내용이 스치듯 지나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제일 좋은 것은 이런 답례문을 쓸 일 없게 늘 건강한 것이겠지만 말입니다. 늘 건강 챙기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드림캐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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