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림캐치입니다. 오늘의 포스팅 주제는 감자 삶는법입니다. 초여름에 접어들면서 벌써 감자의 계절이 돌아왔습니다. 맛있는 햇감자부터 일반 감자까지, 날씨는 무더워도 따뜻한 감자는 포기할 수 없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집에서 간단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감자 삶는법을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준비물이나 삶는법이 간단하오니 끝까지 읽어주시고 집에서 꼭 한번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1. 준비물
준비물은 3~4인분 기준 감자 5~6개, 물 500~600mL, 소금 1스푼, 설탕 1~2스푼입니다. 설탕은 백설탕보다 흑설탕이 좋습니다. 감자의 달콤한 풍미를 더 돋궈주기 때문입니다. 물의 양은 냄비의 크기나 모양에 따라 다른데 감자를 넣었을 때 2/3 정도 잠길 만큼 부어주시면 됩니다.
2. 조리시간
총 조리시간은 약 30분가량입니다.
3. 삶는법
3.1. 껍질 벗기기
흙이 묻은 감자를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낸 뒤 칼이나 감자칼로 껍질을 벗겨 냅니다. 또는 껍질을 벗기지는 않고 칼로 감자를 빙 둘러 칼집만 내도 됩니다. 이 경우 삶고 나면 껍질이 수축되어 벗기기가 쉽고 좀 더 오래 감자의 수분을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3.2. 감자 넣기
넓은 냄비에 감자를 넣고 2/3 정도가 잠기도록 찬물을 붓습니다. 그다음 소금과 설탕을 각각 1스푼씩 넣습니다.
3.3. 끓이기
물이 끓기 전까지는 뚜껑을 열고 센 불로 끌입니다. 그러다가 물이 끓기 시작하면 뚜껑을 덮고 불의 세기는 중간~약한 불로 조정합니다. 끓는 시점 기준 약 25분 내외로 삶도록 합니다.
3.4. 확인
불을 끄고 감자가 잘 익었는지 확인합니다. 젓가락으로 감자 하나를 찔러본 다음, 걸리는 느낌 없이 부드럽게 푹 들어가면 잘 삶아진 것입니다.
3.5. 마무리
냄비 바닥을 얇게 덮는 정도로만 물을 남기고 그대로 뚜껑을 다시 덮은 다음 좌우로 살살 흔들어줍니다. 그다음 약불에 1~2분 정도 두고 남은 물을 증발시켜 감자가 살짝 눌어붙게 해 줍니다. 그러면 노릇노릇하고 포슬포슬한 삶은 감자가 완성됩니다.
4. 보관방법
감자는 직사광선이 없고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겉이 초록색으로 변하고 싹이 트게 되며 이때 솔라닌이라는 독성물질까지 생성되므로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솔라닌이 있는 감자는 30mg 이상만 섭취해도 위장에 영향을 미치고 복통 증상이 따라올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변색 및 솔라닌 생성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신문지 등으로 잘 싸서 보관하되 통풍이 막히지 않도록 밀폐는 하지 않는 선에서 보관하도록 합니다. 혹여나 싹이 난 곳을 발견하게 되면 넓은 범위로 과감하게 도려낸 후 조리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냉장보관은 금물입니다. 감자의 최적 온도는 영상 10도 이하인데 냉장고 온도는 그보다 훨씬 더 낮기 때문에 맛에 변화가 올 수 있습니다.
맺는말
이렇게 오늘은 감자 삶는법에 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여름에는 감자와 옥수수가 제철인데, 올해는 일찍 더워지면서 여름이 빨리 찾아왔습니다. 무더운 더위에 장마까지 여러 가지로 고생이지만, 올해 여름도 집에서 시원한 에어컨이나 선풍기 쐬시면서 시원하게, 그리고 맛있는 삶은 감자 드시면서 건강하고 즐겁게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늘 더위 조심하시고,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드림캐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