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단어 간단 암기법(토익, 토플, 오픽, 텝스, 아이엘츠 등등)

 

여는말

안녕하세요, 드림캐치입니다. 오늘은 외우기 힘든 영단어 간단 암기법을 여러분과 나누어보려고 합니다. 물건 리뷰에 내돈내산이 있듯이, 오늘 나누어볼 방법도 ‘내연내한’, 내가 직접 연구하고 내가 직접 시험한 방법인데요, 평소 안 외워지는 영어 단어를 외울 때마다 이렇게 하면서 효과를 보았던지라 오늘은 네 단계로 나누어 간단히 소개드려볼까 합니다.

 

유학이나 취업, 승진에 필요한 영어 성적, 그 시험의 종류는 참 다양합니다. 토익, 토플부터 시작해서 오픽, 텝스, 아이엘츠까지 무수한 공인 영어 시험들이 있지만 결국 그 기반은 어휘력입니다. 어떤 시험을 준비하시든 오늘 나눌 방법이 큰 도움이 되시길 바라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 엄청 대단한 방법은 아니지만, 그만큼 부담이 없고 실천하기 쉬운 방법입니다. "일단 해본다"에 의의를 두고 꼭 갖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

 

2022.01.03 - [생활정보] - 토익시험 리스닝 파트 필승 초인지 전략 두 가지

 

 

1. 사전에 단어를 검색!

단어를 내 것으로 만드는 시작, 가장 기본적인 단계죠. 이도 저도 생각 말고 일단은 사전에 단어를 검색합니다.

 

다음 사전을 쓰셔도 좋고 네이버 사전을 쓰셔도 좋습니다. 요즘은 워낙 사전이 잘 되어 있어서 편하신 것으로 쓰셔도 무방합니다.

 

2. 발음 듣기!

두 번째로는 발음을 들어보는 것입니다. 사전에서 단어를 검색하면 단어 옆에 발음을 들을 수 있는 아이콘이 있습니다. 발음 듣기 아이콘을 터치해서 실제 그 단어가 어떤 억양으로 쓰이는지 들어보고 그 뉘앙스를 익힙니다.

 

3. 모든 뜻을 '훑어'보기!

세 번째로는 그 단어의 뜻을 1번부터 끝까지 쭉 훑어보는 겁니다. 보통 가장 대표적이고 쉬운 뜻이 1번에 와 있고 세부적이고 전문적인 뜻일수록 뒷 번호로 가게 됩니다. 한눈에 싹 훑듯이 처음부터 끝까지 그 단어의 뜻을 읽고 이 단어가 갖는 의미의 영역을 가늠해봅니다.

 

참고) 다 외우는 게 아니고, '훑는' 것입니다! 다 외우려 해도 외워지지 않을 뿐더러, 금방 지칩니다. 전반적인 단어의 '느낌'을 본다 생각하시고 훑어만 주세요 :)

 

 

4. 가장 대표적인 의미로 쓰인 예문 한 문장 소리내기(feat. 상황극)

마지막 단계면서 사실상 이번 주제의 가장 핵심적인 내용입니다. 사전에는 단어를 검색하면 그 단어가 쓰인 예문도 같이 나타나게 돼 있는데요, 여러 예문 가운데 그 단어의 가장 대표적인 의미로 쓰인 문장 딱 하나, 덧붙이자면 그중에서도 가장 간결하고 명료한 예문 하나를 선정합니다.

 

예문을 선정하셨으면 앞 단계에서 파악한 이 단어의 발음, 의미의 영역을 계속 상기하면서 그 문장을 여러 번 반복해 읽습니다. 머릿속에 외워지고 입에서 자동으로 튀어나올 때까지 반복해서 소리 내보고, 그 예문이 나올 수밖에 없는 가상의 상황을 상정하고 그 상황 속에 내가 있다고 생각하시고 그 예문을 또 여러 번 소리 내 봅니다. 친구에게 하듯이, 업무 보고를 하듯이, 전화를 하듯이 등등 말입니다.

 

그러면 다른 뜻은 어떻게 외우냐 하실 수 있는데, 한 번에 모든 뜻을 현실적으로는 다 안고 갈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대표적인 의미를 내 것으로 만들고, 거기서 의미의 외연을 확장한다는 느낌으로 추후 그 단어의 다른 뜻을 외워야 되는 상황이 올 때 이에 맞는 예문으로 똑같이 반복해주시면 됩니다. 일단은 이 단어의 가장 핵심적인 뜻을 내 것으로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맺는말

오늘은 이렇게 영단어 간단 암기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번호를 매겨 거창한 것처럼 소개드렸지만 막상 하나하나 떼 놓고 보면 너무나도 당연하고 기본적인 방법들이라 황당하셨을 겁니다.

 

이번 글의 초점은 첫째로 ‘부담이 없게’, 둘째로 ‘꾸준하게 할 수 있게’에 두었습니다. 황당할 정도로 간단한 방법들이라면 그만큼 실천하기도 쉬울 것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평소 영단어장 외우듯이 단어 보고 뜻 보고, 뜻 가린 다음에 단어 뜻이 무엇인지 반복해서 익히는 것도 좋지만 단기 기억이 아닌 장기 기억으로서 영단어를 봤을 때 한국어 뜻을 되뇌지 않고 곧바로 원어 그 날 것의 의미 그대로를 느끼며 구사하고 싶다면 오늘 나눈 방법을 실천해보시길 추천합니다. 

 

단순한 예문 한 문장이지만 어떤 상황 속에 몰입돼서 내가 그 문장을 말하는 순간 그 단어가 쓰이는 사회적 맥락, 그 뉘앙스와 함께 그 뜻을 오롯이 내 것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좀 시간이 걸리고 더디더라도 이렇게 체화된 어휘들은 우리가 한국말을 할 때 구사하는 어휘들처럼 보다 자연스럽고 친숙하게 다가올 것입니다. 나아가 시험에서 맞닥뜨려도 한국어 뜻을 고민하면서 시간을 소모하는 게 아니라 단어를 봄(see)과 동시에 바로 그 어감을 느끼고 자연스럽게 뜻을 이해할 수 있으신 것이죠.

 

계속 당부드리고픈 마음에 글이 길어졌습니다. 꼭 실천해보시고, 실제 영어 실력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알찬 정보가 되셨습니까? 그럼 다음에 또 유익한 주제로 찾아뵙겠습니다. 드림캐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