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eamca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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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말

안녕하세요, 드림캐치입니다. 이번 신정은 토요일이라 평소 주말을 쉬는 것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늘 익숙하던 연휴가 사라진 느낌이라 월요병이 더 심하게 왔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일요일 밤을 설치다 뜬눈으로 출근을 했는데, 이렇게 직장인들을 매주 고통스럽게 하는 월요병, 근본적으로는 직장 스트레스가 깔려 있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오늘의 포스팅 제목은 월요병 극복! 직장인 스트레스 해소입니다. 끔찍한 월요병을 극복하고, 더 나아가 직장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저도 일상에서 늘 실천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네 가지인데요, 효과를 본 만큼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도 스트레스가 해소되는 일상이 되시기를 바라며 글을 시작해 보겠습니다.

 

2021.12.22 - [생활정보] - 혼자서 알차고 즐겁게 하루를 보내는 방법

 

2022.02.18 - [생활정보] - 직장인 여가 시간 알차게 보내기(멍 때리기 X)

 

 

1. 지금의 고통을 죄다 적어라!

지금의고통을죄다적어라!

우선 첫 번째로 해야 할 일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종이 한 장을 책상 위에 펼쳐놓는 것입니다. 그다음 그 종이 위에 ‘지금 느끼고 있는 모든 종류의 고통’을 그대로 글로 옮겨 적습니다. 괴롭다”, “회사가기 싫다”, “내일 지구가 멸망해버렸으면 좋겠다” 등의 단순한 글부터 시작해서 “00 상사 상대하기 싫다”, “내 옆자리 분노조절장애 인간 안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구체적인 글까지 아무거나 다 적습니다.

 

이렇게 글로 적어야 하는 이유는 머릿속에 파편화돼 있고 희미하게 맴돌던 고통스런 생각들이 글로 옮겨지는 것 자체가 해소되는 느낌이 들기 때문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전략 중에 ‘초인지 전략’이라고 있는데요, 말 그대로 나의 인지 과정을 한 단계 위에서 바라보고 그 인지를 컨트롤할 수 있는 전략을 일컫습니다.

 

내가 현재 정확히 무엇이 짜증나고 고통스러운지, 내일이 오기 싫은 이유가 누구 때문인지, 어떤 일을 앞두고 있기에 스트레스를 받는지 등을 구체적으로 적고 나면 나의 머릿속 ‘고통 유니버스’가 극히 일부로 좁아지게 되고, 이 일부에만 나의 에너지를 쓸 수 있습니다.

 

글자라는 형체 없는 고통의 생각들은 무한하고 막연하며 그렇기 때문에 해결책도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냥 막연히 내일이 오는 게 싫어...! 라고 몸부림치지 마시고 조금만 침착하게 나의 고통이 정확히 무엇인지 글자로 마주하시기 바랍니다.

 

2. 깨달은 것을 적어라!

깨달은것을적어라!

이것저것 적고 나면 생각보다 많은 고통스런 생각들이 내 머릿속을 지배하고 있음을 알게 되실 겁니다. 위에서 예로 든 무수한 생각들이 휘갈기듯 종이에 적히고 나면, 두 번째로 해야 할 일은 그 문구 옆이나 아래에 그 생각에 대해 내가 깨달은 것을 적는 것입니다.

 

단지 현재의 온갖 짜증을 나열한 것뿐인데 무슨 거창하게 깨달음이냐? 하실 수도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깨달음이란 전혀 거창한 것을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총칭해서 그렇게 부를 뿐이지, 내가 적은 온갖 고통에 대해 조금이라도 내가 다짐하거나 대비하는 일련의 생각들을, 아주 사소하게라도 적어보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내일 또 만원버스타고 1시간 동안 언제 출근하냐 아오...”라고 적으셨다면, 그 옆에 “자기 전까지 1시간 무한 반복해서 들을 노래 발굴하자”, 또는“내가 좋아하는 연예인 목소리 1시간짜리 유튜브 영상 찾아놓자”, “내일 가면서 눈 붙인다 생각하고 밤에 영화나 한편 보자” 등 남이 들었을 때 허무맹랑한 것이어도 상관없습니다. 또 설령 실천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막상 아침에 더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그것을 하셔도 됩니다. 그렇지만 일단 적어봅니다. 이렇게 적어봄으로써 앞서 고통에 몸부림치는 나를, 누구보다 나를 잘 아는 바로 ‘내가’ 이번에는 서포트하는 입장이 되어 어떻게든 그 고통을 경감시켜 보는 것입니다.

 

당장 실질적인 해결책을 요하는 게 아닙니다. 고통, 스트레스란 심리적이고 정신적인 요소이니 만큼 그 심리나 정신을 안정시켜주면 되는 것입니다. 1번에서처럼 고통만 글로 옮겨 적는 것도 물론 효과적이지만 꼭 한번 2번과 같이 각각에 대한 나의 깨달음도 ! 꼭! 꼭!(세 번 강조했습니다) 적어 주시기 바랍니다.

 

3. 퇴사를 계획해라!

퇴사를계획해라!

갑자기 스케일이 확 커졌죠? 3번은 바로 퇴사를 계획해라!입니다. 느닷없이 무슨 생뚱맞은 소리냐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조금 더 솔직해져도 괜찮습니다.

 

갑자기 가슴 설레고 흥분되지 않으세요?

 

저 또한 그렇습니다. 저 역시 직장인으로서 힘든 일상을 보낸 날은 극단적으로 퇴사를 수없이 생각합니다.

 

그러나, 현실은 아무것도 바뀌는 게 없는데 매일같이 퇴사해버릴까 고민만 하는 것만큼 고통스러운 일은 없을 것입니다. 회사에 출근하기 싫은 이유, 다들 있으실 텐데요. 이유야 다양하겠지만 궁극적으로 바라는 점은 모두 같을 것입니다.

더 좋은 직장에 이직하거나 퇴사하는 것!

 

지금 이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진정한, 그리고 유일한 방법이 퇴사뿐이라면, 까짓 거 한번 계획이라도 해보자 이겁니다. 욱한 마음에 말이나 생각으로만 “확 퇴사해버려?”가 아니라, 정말 한번 나의 가능성이 어디까지인지 시험해보는 차원에서 현재에 체념하지 말고 좀 더 행복한 미래를 설계해보는 것이죠.

 

기본적으로 자격증 공부, 회화 공부, 업무 관련 서적 읽기 등이 있겠죠. 그 외에도 내가 종사하고 있는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길들이 있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경제적 자유를 이루기 위한 재테크 공부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도 모르겠다면, 일단 스마트폰을 켜십시오. 그리고 구글에 검색이라도 한번 해보는 겁니다. 궁금한 것, 필요한 것, 도움이 되는 것 등등을 말입니다.

 

비록 지금은 퇴사 욕구가 일시적인 감정에 그칠 뿐이라 해도, 언제 그 욕구가 ‘결단’이 돼야만 할 지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나도 모를 미래의 그 순간을 대비해서, 퇴사가 더 이상 하소연이 아닌 ‘무기’가 될 수 있도록 매일을 갈고닦으십시오.

 

그래서 미래에 이직에 성공하고, 더 짜릿하게는 탁월한 재테크로 경제적 자유도 이뤄 보는 것입니다.

 

 

4. 점차 행동하라!

점차행동하라!

마지막으로 4번입니다. 3번에서 이어지는 내용이기도 한데요, 바로 점차 행동하라!입니다. 3번에서 퇴사를 위한 계획이 마련되었다면, 소극적이어도 좋습니다. 소심해도 좋습니다.

 

일단 행동하십시오

 

그리고 매일매일 조금씩 그 행동의 양과 종류를 늘려가 봅시다. 어제 10분 공부했다면 오늘은 20분, 오늘 20분 공부했다면 내일은 30분 공부해보는 겁니다. 단기간에 확 끝내려고 하지 마십시오.

 

버거운 계획은 금방 지칠뿐더러, 해내지 못한 스스로에게 되려 실망감만 증폭시킬 테니까요. 아주 조금씩, 정말 조금씩 시작하시고 천천히 늘려가세요. 점차 점차 행동에 옮기는 겁니다.

 

‘내가 무언가를 이루고 있다’가 아니라 ‘내가 무언가를 하고'는' 있다’ 정도의 차원에서만 행동하셔도 아주 충분합니다. 이것만으로도 지금까지의 일상과는 확연히 다른 미래를 꿈꿀 수 있습니다.

 

매일매일 점차 일상에 활력이 높아지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을 겁니다. 잊지 마세요, ‘점차’, 그리고 ‘행동’하셔야 합니다.

맺는말

오늘은 이렇게 ‘끔찍한 월요병 극복! 직장인 스트레스 해소하는 방법(퇴사는 더이상 농담이 아니다)’를 주제로 이야기해보았습니다. 저 역시 늘 관심 있고 연구(?)하는 주제다 보니 쓰면서 계속 덧붙이고 덧붙이고 당부드리는 내용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오늘 나눈 이야기들은 머릿속에 외우고 익혀야 하는 지식이라고 생각지 마시고, 편안하게 에세이 읽는다 생각하시고 읽으시면서 조금이나마 월요병이나 직장 스트레스가 극복되고 해소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분량도 많은데, 외우라고까지 하면 오히려 스트레스를 더 드리는 일이 될지도 모르니 말입니다.

 

그냥 지금 내 마음을 위로해주는 글 한편 읽었다 여기시고, 혹여나 실천하실 때 생각이 안 나시면 또 오세요. 그리고 또 힘 얻으시고 실천하시고. 이런 느낌으로 함께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코로나 시국에 참 힘든 세상입니다. 어디에 계시고, 어떤 일을 하실지 모르겠지만 그것을 막론하고 우리 모두 다 올해는 조금 더 행복한, 아니 행복으로만 가득한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고, 만약 밤이시라면 오늘 밤은 좋은 꿈으로 보내시길 기도하겠습니다. 그럼 전 다음에 또 유익하고 즐거운 이야기로 찾아오겠습니다. 드림캐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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